2025년 ESG 10대 트렌드: 인권 경영과 DEI, 사회적 가치가 기업 경쟁력이 되는 시대

2025년 ESG 경영의 핵심 전장(戰場)으로 부상한 「인권과 DEI 등 사회 이슈」의 전략적 중요성을 분석합니다. 전쟁과 산업재해 등 글로벌 위기 속에서 강화되는 UN PRI 어드밴스와 공급망 실사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인권 경영 체계 구축 방안을 다루며, 다양성과 포용성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미치는 실질적 가치를 제시합니다.

1. ESG 사회 영역 강화

ESG의 사회(Social) 영역은 인권, 안전, DEI 등 조직의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의제들을 포괄한다. 톰슨로이터재단(Thomson Reuters Foundation)의 보고서에 의하면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전쟁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수만 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또한 근로자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산업재해와 조직문화를 저해하는 직장 내 괴롭힘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글로벌 분쟁과 산업재해 등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이슈가 부각됨에 따라, 2025년 자본 시장에서 사회 영역의 중요성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1.

이러한 트렌드는 ESG를 자본투자의 원칙으로 정착시킨 UN PRI(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어드밴스(Advance)에 참여한 글로벌 투자자들은 기업 경영 전반에서 인권과 공동체의 권리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한 감독 수준을 대폭 높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ESG의 ‘사회’ 영역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기관 투자자들이 함께 협력해 인권 및 사회적 문제에 적극 개입하고 대응하는 스튜어드십 이니셔티브(Stewardship Initiative)라 할 수 있는 ‘UN PRI 어드밴스’에 서명한 267명의 글로벌 투자자들은 기업의 ESG 경영에서 사회문제와 공동체의 권리 등 사회영역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한 것이다2.

UN_PRI Advance

이처럼 사회 이슈가 2025년 ESG 트렌드의 키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공급망실사법(CSDDD)과 CSRD와 같은 규제 프레임워크 등 강력한 규제 체계의 등장으로,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인권 실사 대응 역량은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중대 과제가 되었다.그런 만큼 기업은 조직 운영 및 공급망 전반에 걸쳐 노동기본권을 포함한 인권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비롯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올바르게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입증해야 할 것이다.

기업을 포함한 조직의 사회적 가치와 책임에는 인권 보호 외에도 민주적이고 투명한 거버넌스, 환경 보호, 윤리적 노동 관행, 소비자와 이해관계자의 권익 보호, 공정 운영 관행 및 지역 사회 참여와 발전 등의 다양한 주제가 포함된다. 사회적 가치 내재화는 강력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혁신을 촉진하며,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강력한 평판 자본을 획득하는 지름길이다.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우선시하는 기업은 소비자에게 공감을 얻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윤리적 관행을 우선시하는 투자자들로부터 더 광범위한 투자를 유치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2025년도 기업의 사회적 가치 이니셔티브는 비즈니스 전략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뿐 아니라, ESG 보고에서도 매우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될 것이다(아래는 본 칼럼의 전체 동영상).

2. DEI 이니셔티브의 부상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을 의미하는 DEI 이니셔티브는 인종, 국적, 성별, 성적 지향성, 능력 등 모든 형태의 다양성을 촉진하고 지원하며, 모든 형태의 차별과 편견을 해결하고 제거하는 노력이다.

2025년 ESG 10대 트렌드: 인권 경영과 DEI, 사회적 가치가 기업 경쟁력이 되는 시대 _

DEI는 차이를 수용하고 존중하며, 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도 중요할 뿐 아니라, 공평하고 포용적인 직장을 만들기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DEI 이니셔티브는 조직이 차별적 관행을 식별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제거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기업에 이익이 될 수 있는 비즈니스 전략에도 기여한다. 따라서 기업은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를 단순한 규제 준수 차원의 의무가 아닌,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3.

3. 지속가능성과 소비자 선택의 정렬

2025년은 소비자가 자신이 구매하는 제품이 환경 및 사회적 영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를 요구함에 따라 공급망의 투명성에 대한 관심도가 한 단계 높아지는 해가 될 것이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공정 무역이나 유기농 인증을 받은 것과 같이 지속가능한 자격 증명이 있는 제품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가치 중심의 윤리적 소비 성향은 기업으로 하여금 자원 순환, 환경 친화적 소재 사용, 노동 환경 개선 등 책임 있는 경영 관행을 실천하도록 강제하는 동인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기업은 지속가능한 관행을 제품 디자인과 마케팅에 통합해야 할 것이다.

지속가능성 전략은 점점 더 사회적 형평성을 통합하여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공정한 대우와 기회를 보장한다. 지속가능성의 이름으로 진행해지는 일련의 모든 일은 인간에 대한 것이라는 인식도 점차 커지고 있다. 에너지 전환을 포함하여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는 사람들이 그 노력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2025년은 모든 이해관계자(직원, 고객, 커뮤니티 등)를 조직 운영에 참여시키고 지속가능한 관계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려는 기업에게 또 하나의 도전적인 과제 성취의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 SSMR 비즈니스 인사이트

ESG의 ‘S(Social)’는 더 이상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자선 활동의 영역이 아닙니다. UN PRI 어드밴스의 발족과 EU CSDDD의 시행은 자본 시장과 규제 기관이 기업에 ‘인권 실사’의 정량적 입증을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제 기업은 공급망 내 강제 노동, 아동 노동, 직장 내 괴롭힘 등의 리스크를 식별하고 이를 완화하는 프로세스를 공시해야 하며, 이는 곧 수출 경쟁력 및 투자 유치 역량과 직결됩니다.

실무적 시사점은 DEI를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 동력으로 치환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공정하게 기회를 얻고 포용되는 조직은 복잡한 글로벌 시장 변화에 더 유연하게 대응하며 혁신적인 해법을 도출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지속가능성은 결국 인간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 아래 소비자의 윤리적 눈높이에 맞춘 공급망 투명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2025년은 인권과 사회적 가치를 경영 전략의 중심에 두는 ‘인간 중심 경영’이 브랜드의 진정성을 증명하는 유일한 척도가 될 것입니다.

  1. REUTERS(2021), “Amplifying the “S” in ESG: Investor Myth Buster”. ↩︎
  2. UN PRI(2025), “Advance”, https://www.unpri.org. ↩︎
  3. Omer Usanmaz(2024), “DEI Initiative Examples to Implement in 2025”, https://qooper.io. ↩︎

SSMR Insight Letter 구독신청

개인정보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