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ESG 10대 트렌드: AI 기술의 지속가능성 통합과 에너지 전환의 과제
2025년 지속가능경영의 판도를 바꿀 핵심 동력인 「AI 기술의 지속가능성 통합」을 분석합니다. 탄소 추적과 ESG 공시 자동화를 가속화하는 AI의 혁신적 기회와 더불어, 데이터 품질 확보 및 에너지 소비 급증이라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제시합니다.
1. AI 기술의 혁신과 안정적인 품질 확보
AI 기술은 현대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 노력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2025년은 그 진화의 변동이 가장 큰 해가 될 것이다. AI 기반 탄소 추적 솔루션의 범용화는 기업이 배출량 저감 성과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그린워싱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규제 대응 차원을 넘어,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 내 지속가능경영 리더십을 확보하는 강력한 전략적 자산이 된다.

생성형 AI의 확장성은 고품질 데이터의 안정적 확보에 달려 있으며, 데이터의 정합성과 신뢰성은 AI 응용 프로그램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다. 그러나 데이터 품질이 낮거나 편향된 경우, AI 모델은 부적절하게 작동하거나 실패할 수 있다. IBM 왓슨 헬스(Watson Health) 사례는 데이터 부족과 편향 문제로 인해 AI 기반 암 치료 프로그램을 중단해야 했던 대표적 사례로, 데이터 품질이 AI 성공의 핵심임을 보여준다. 반면, 지멘스 헬씨니어스(Siemens Healthineers)와 같은 기업들은 AI를 활용하여 의료 분야에서 임상 효율성과 첨단 진단 도구 접근성을 개선하며 지속가능성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1.
이와 동시에, AI 활용에 대한 윤리적 문제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구글(Google)의 나이팅게일 프로젝트(Project Nightingale)는 환자의 동의 없이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수집한 사례로, 데이터 사용의 합법성과 투명성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2025년의 AI 기술은 기업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이를 책임감 있고 윤리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높아지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아래는 본 칼럼의 전체 유튜브 동영상)2.
2. AI 기술의 지속가능성 통합 및 에너지 사용 문제
AI와 지속가능성의 융합은 2025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초에는 중국이 기존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ChatGPT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더 똑똑하고 강력한 모델인 DeepSeek를 선보였다. AI는 방대한 ESG 공시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품질을 고도화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성 성과를 정량화하고 실행 가능한 전략적 통찰을 도출하는 데 기여한다. EU의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지침(CSRD)과 같은 엄격한 글로벌 규제는 기업이 AI 도구를 통해 규정 준수를 간소화하고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 전략과 정렬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도록 촉진하고 있다. 다만 AI 시스템 가동에 따른 막대한 에너지 및 수자원 소비는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의 새로운 걸림돌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는 저전력 기술 및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3.
AI 기술이 제공하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회는 매우 광범위하다. AI는 에너지 그리드 효율성 개선, 공급망 최적화, 기후 모델링, 보존 노력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후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날씨 예측 모델을 개발하여 악천후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회는 아직 이론적이며, 실제 적용에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의 규모는 제한적일 수 있다. 또한,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드는 자원 소모와 반등 효과는 기술의 장기적 이점을 제한할 수 있는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AI는 노동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의 보고서에 따르면 AI의 발전은 특히 사무 및 비서직에서 일자리 대체를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은 인력의 업스킬링(Upskilling)과 리스킬링(Reskilling)을 통해 AI 시대의 고용 유연성을 확보하고, 기술 발전과 인적 가치의 조화를 도모해야 한다4.
2025년은 이러한 AI 기술이 지속가능성 의제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 친구가 될지 적이 될지 결정짓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다. AI는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지원할 수 있는 동시에, 기술 그 자체가 야기하는 사회적 및 환경적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기술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의 청정에너지 사용을 의무화하고, 저자원 AI 모델 연구와 같은 지속가능성 목표를 위한 기술 배치를 우선시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AI는ESG 보고 및 지속가능성 전략을 혁신할 수 있는 도구로, 기업이 환경적 책임과 경제적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그러나 이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기업은 책임감 있고 투명한 AI 전략을 채택해야 하며, 기술 발전의 이점과 사회적 비용 간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2025년은 AI 기술을 지속가능경영 체계에 통합함에 있어, 기술적 기회와 환경적 비용 간의 최적 균형점을 찾아 전략적 로드맵을 수립해야 하는 중대한 전환점이다.
AI 시스템의 에너지 사용 증가는 지속가능성 목표를 저해할 수 있는 주요 문제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최근 AI 모델의 확장과 관련된 배출량이 30%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며, 이와 같은 에너지 집약적 프로세스는 AI 기술 발전의 필연적인 부작용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훈련된 AI 모델의 실행 단계에서 배출량은 기존 시스템에 비해 효율적일 수 있어, 이 두 가지 영향을 분리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들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AI 기술 배치를 통해 이 문제를 완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5.
한편, 기술의 발전은 사회적 비용과 환경적 혜택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일부 기업은 재생 가능 에너지를 데이터센터 운영에 도입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AI 모델 개발에 집중하며, 지속가능한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규제 및 시장 동력이 함께 작용해야 한다. 2025년이 이러한 통합과 기반 구축 논의의 중요한 기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 SSMR 비즈니스 인사이트
AI는 ESG 데이터의 복잡성을 해결하고 공시의 신뢰성을 높이는 ‘게임 체인저’입니다. 특히 DeepSeek와 같은 고효율·저비용 모델의 등장은 중소·중견기업도 AI 기반 ESG 경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적 민주화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례에서 보듯, AI 확장에 따른 전력 소비 급증은 기업의 탄소 중립 목표와 충돌할 수 있는 양날의 검입니다.
실무적 시사점은 ‘녹색 AI(Green AI)’ 전략의 채택입니다. 기업은 단순히 AI 도입 자체에 매몰되지 말고, 데이터센터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점검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우선적으로 배치해야 합니다. 또한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가 인력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구성원의 기술 역량 강화를 병행하는 ‘인간 중심의 기술 통합’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기술 도입의 정당성과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야 합니다.
- Henrico Dolfing(2024), “Case Study 20: The $4 Billion AI Failure of IBM Watson for Oncology”, https://www.henricodolfing.com.; Siemens Healthcare(2025), “Siemens Healthineers Shape 24 Spotlight”, https://www.siemens-healthineers.com. ↩︎
- TechTarget(2025), “Project Nightingale”, https://www.techtarget.com. ↩︎
- BBC(2025), “DeepSeek: The Chinese AI app that has the world talking”, https://www.bbc.com. ↩︎
- World Economic Forum(2025), “Annual Meeting; Collaboration for the Intelligent Age”, https://www.weforum.org. ↩︎
- Theregister(2024), “Microsoft’s carbon emissions up nearly 30% thanks to AI”, https://www.theregister.com. ↩︎
